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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칠운삼

2005년 행정고시 재경직렬 최연소 합격생에게 기억되는 말이라는데...

학원에 종합반 등록을 하러갔다.
상담 후에 등록하게 되어있지만,
그전에 많이 알아보았기에 바로 접수했다.
아무거나 물어보라길래 생각나서 한 말이,

   "이거 일년 육개월 준비해서 붙은 사람은 많이 있나요?"

솔직히 정도껏 있겠거니 하고 물어봤는데 대답이,

   "타고난 사람이 무지하게 노력하면 붙더군요."
   "아, 그런가요? 하하."
   "2년 한다고 생각하고 하세요.
    바로 5급 사무관인데 그 정도 노력은 해줘야지요."

이 사람아 한 번에 붙지 아니하면 이몸은 국가의 부름을 받아야 한단말야.
아, 점쟁이 말을 뒤집어 엎어버리고 싶었는데, 갈수록 태산이로다.
어쩌다 적성에 맞는다 싶어 택한 직렬이 커트라인이 높은 쪽인 재경직이다.
직렬마다 겹치는 과목이 많아서 확정은 아니지만 마음은 80% 이상 기울었다.

재경직의 2차 시험 필수과목은 경제학, 행정법, 행정학, 재정학 이며,
선택으로 상법, 회계학, 경영학, 세법, 국제경제학, 통계학 중 택 1이다.
보통 국제경제학, 통계학, 상법 순으로 고른다고 한다.
재경직 생각하면서 국제경제학을 택할거라 이미 정해두었다.

1월 2일 부터 종합반이 시작하기 전까지
경제학, 행정법, 행정학 기본강의를 한다.
종합반이 시작하면 어차피 다시 기본강의를 듣지만
기본강의는 많이 들어 나쁠게 없다.

지금 듣고 있는 강의가 집에서 동영상 강의로 듣고 온 경제학이다.
처음하는 고시공부 치고는 꽤 할만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문제가 어찌 나오며 답안 작성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모르지만,
기본 원리라던가 그 내용은 적절한 흥미를 보장한다.
오늘 강의를 듣고 방에 와서 필통을 없어진걸 빼면 요 4일간은 적절했다.
필통을 찾으러 다시 학원에 다녀온게 무의미 했다는 것도 제외하고...

미치지 않고서야 합격하기 힘들다는데,
내가 평소에 미쳤다는 이야길 많이 들었었나?
아직 많이 실감나지 않는게 사실이다.
미치는 쪽이라면 어느정도 자신이 있으니 한 번 해보자.

작년에 현영이에게 '고시생이 이래도 되나?' 라는 소릴 많이 들었는데,
아마 점점 고시생 다워질거라고 봐.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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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누리 | 2007/01/05 23:45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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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진신현 at 2007/01/06 11:51
닥치고 합격 ㄱㄱ!!!
글고 새해에는 복 많이 받아서 그거 고시로 환원해라~ ㅋㅋ
Commented by 써그 at 2007/01/06 12:07
워크 25판 할 때 처럼만 미쳐봐
Commented by 하그 at 2007/01/06 12:39
그정도라면 이미 합격이지
Commented by 누리 at 2007/01/06 23:01
님하, 왜 옛날 이야길 꺼내고 그러시나..
Commented by 써그 at 2007/01/07 01:11
그때 미쳤다는 소리 들었자나-ㅋ
Commented by 메타몽 at 2007/01/10 15:33
..고시생은 인간이 아니지..후..
Commented by 현만 at 2007/01/11 14:24
리플이 -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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